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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수유를 방해하는 유방울혈과 유선염에 대해 알아보아요.

by %$%@#$!@$@! 2023. 9. 12.

모유수유가 좋다는 건 엄마들은 잘 알고 있어요. 아이의 몸에 좋은 모유를 먹이고는 싶지만 모유수유를 실패하게 됩니다. 대부분 출산 후 3개월 이내에 실패하게 되는데요. 모유수유를 포기하게 만드는 다양한 요인들과 대처방안이 있습니다. 모유수유를 방해하는 유방울혈과 유선염에 대해 알아봅시다. 

모유수유-방해-유방울혈
모유수유-방해-유방울혈

유방울혈

1. 젖을 완전히 비우지 않아서 생긴다

  • 출산 직후에는 젖의 양이 적지만 아이가 젖을 빨면서 하루 이틀 사이에 급격하게 양이 늘어나게 됩니다. 이때 충분히 젖을 빨리지 않으면 유방에 젖이 고여 꽉 찬 느낌이 들다가 땡땡해지면서 심한 통증이 느껴지게 되는데요.
  • 이때 유방이 공처럼 부풀면서 유두는 납작해지게 되는데 이를 유방울혈이라고 해요. 
  • 유방 울혈이 심해져서 젖을 제대로 먹이지 못하면 모유수유를 계속하기 힘들고 고인 젖은 세균에 쉽게 감염이 되기 쉬워져요. 오래 방치하면 유선염으로 발전할 수 있고 초기에 울혈을 풀어주어야 하는데 가장 좋은 방법이 아이가 젖을 충분히 빠는 거예요.
  • 대부분의 경우 통증을 참고 꾸준히 모유수유를 하기만 해도 수일 내에 좋아지니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2. 예방하려면 젖을 자주 먹이고 충분히 빨린다

  • 젖이 팽팽하게 불어서 아이가 빨기 힘들어하면 손이나 유축기로 젖을 조금씩 짜서 유방의 압력을 낮춘 뒤에 젖을 물려야 해요. 유륜 주변을 손가락으로 지그시 눌러 아이가 입으로 쉽게 젖을 물 수 있게 도와주면 더 좋아요.
  • 이때 차가운 물수건으로 냉찜질하거나 양배추 잎을 냉장고에 넣어 차갑게 한 후에 유방에 붙이면 통증과 부기를 가라앉히는데 도움이 되니 한번 시도해 보세요. 양배추가 없으면 차가운 수건으로 해도 됩니다.

 

유선염

1. 유방이 박테리아에 감염되면 유선염이 생겨요

  • 유선염이란 유방이 박테리아나 곰팡이균에 감염된 상태를 말하는데 젖을 완전히 비우지 않은 것이 가장 큰 원인이에요. 아이가 깨물거나 잘못된 수유 자세로 인해 유두에 상처가 나서 2차 세균 감염이 되기도 하거든요.
  • 꽉 조이는 브래지어나 옷이 문제가 되는 경우도 있어 착용을 피하셔야 합니다. 유선이 압박을 받아 모유가 원활히 돌지 않으면 유선이 막혀 염증이 생기는 거예요. 같은 이유로 엎드려 자는 것도 피하셔야 합니다.
  • 젖을 매번 충분히 먹이거나 남으면 완전히 비우도록 짜내고 수유 전후에는 따뜻한 물로 유방을 씻고 사이즈가 넉넉한 옷을 입으며 바로 눕거나 옆으로 누워 자는 생활 습관만 잘 들여도 충분히 예방할 수가 있어요 

2. 방치하면 아이가 젖을 거부해요

  • 유선염에 걸리면 심한 통증이 느끼 지게 되는데요. 유방 전체가 벌게지면서 화끈거리고 38℃ 이상의 고열이 나거나 독감이라도 걸린 듯 전신에 몸살 증세가 나타나기도 해요.
  • 주로 출산 후 2~3주째 잘 걸리며 유방의 림프관에 염증이 생기면서 유방 피부 표면에 빨간 줄이 생기게 됩니다. 통증이 심하지 않더라도 아이가 모유수유를 거부하면 산부인과나 소아청소년과에 가셔서 진료를 받으셔야 해요.
  • 유선염에 걸리면 모유가 짠맛이 나서 아이가 거부할 수 있으니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계속해서 젖을 거부하게 되어 모유수유가 실패로 이어질 수가 있어요. 뿐만 아니라 계속 방치하면 만성 질환으로 고착될 수 있으니 빨리 치료받으셔야 해요.

3. 유선염이 생기면 젖을 더 자주 빨려야 합니다.

  • 유선염에 걸렸다고 해서 모유수유를 중단해서는 절대 안 돼요. 오히려 더 자주 빨려서 유방의 젖을 완전히 비우는 게 더 좋아요. 통증이 심하면 아프지 않은 쪽 유방을 먼저 비우고 그다음 다른 쪽을 비우도록 하세요.
  • 아이에게 물리거나 유축기로 짜내어 젖이 남아 있지 않도록 하고 무엇보다 엄마가 절대적으로 안정을 취하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4. 항생제를 먹어도 수유는 계속하셔야 합니다.

  • 유선염에 걸렸을 때는 반드시 항생제 치료를 받아야 하니 의사의 처방이 꼭 필요하게 돼요. 이때 처방하는 항생제는 균을 효과적으로 치료하면서 모유를 통해 아이에게 전달되어도 안전한 약이니 걱정 마세요.
  • 증세가 조금 나아졌다고 느끼더라도 임의로 항생제를 중단하면 안 되고 또다시 재발할 위험이 높기 때문에 반드시 의사의 지시를 따르고 10~14일간 치료를 받으셔야 해요.

아이를 키운다는게 여간 힘든 일이 아니지만 천사와 같은 내 아이를 위해 힘듦을 참아가며 애 키우시는 엄마들 참 대단하세요. 모유수유를 방해하는 유방울혈과 유선염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