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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중 수유를 떼야 하는 이유와 잘 떼기 방법

by %$%@#$!@$@! 2023. 9. 15.

육아에서도 타이밍이 중요합니다. 타이밍을 놓치면 아이 발달에 지장을 주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저녁에 잠을 잘 때 몸에 좋은 호르몬이 마구 분비가 되는데 아이들도 마찬가지예요. 그래서 꼭 밤중 수유를 떼어내고 잠을 푹 잘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 주셔야 해요. 밤중 수유를 떼야하는 이유와 잘 떼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아요.

 

밤중 수유를 떼야 하는 이유-아이가 젖을 빠는 모습
밤중 수유를 떼야 하는 이유

밤중 수유를 떼야하는 이유

1. 유치가 썩는다.

잠을 자면 장 기능이 저하되기 마련이에요. 이 상태에서 수유를 하면 소화와 흡수에 문제가 생길 수가 있어요. 또 입안에 당분이 남아 심한 경우 유치가 빨리 썩을 수가 있으니 수유 시기에 맞춰 밤중 수유를 떼야합니다.

2. 돌이 되면 더 어려워진다.

돌 무렵에는 젖병을 떼고 생우유를 컵에 담아 마셔야 하는데 밤중 수유는 컵으로 하기아 어렵습니다. 젖병을 지속적으로 접한 아이는 컵사용을 거부하기 때문에 젖병을 떼기가 좀처럼 쉽지가 않아요. 그러니 돌이 되기 전에 시도해야 해요.

3. 이유식 진행이 순조롭지 않다.

생후 6~9개월의 아이는 하루 3회 이유식을 하고 4회 정도 수유를 하는데 밤중 수유를 하면 이런 리듬을 지키기 어려워 이유식 진행에 차질이 생기게 됩니다.

4. 성장 발달이 늦다

성장기 아이의 경우 성장호르몬이 3분의 2가 자는 동안에 나와요. 따라서 밤에 잘 자야 잘 자라고 뇌 발달도 순조롭게 진행이 됩니다. 특히 밤에 깊은 잠을 잘 때 좋은 호르몬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깨지 않고 아침까지 푹 자는 게 중요해요. 또 밤중 수유 중 젖병을 문 채 잠이 들면 턱의 부정교합이 생길 수가 있어요.

 

밤중 수유 잘 떼는 법

1. 모유수유는 생후 6개월부터 시작한다.

모유와 분유는 소화되는 시간이 달라 밤중 수유를 때는 시기도 다릅니다. 분유를 먹이는 아이는 생후 3개월이면 밤이 잠에서 깨지 않고 계속 잘 수 있으며 5개월이면 대부분의 아이가 밤에 깨지 않고 잘 자요. 모유는 분유보다 소화가 잘되어 아이가 허기를 자주 느끼므로 밤중 수유를 떼는 시기를 생후 6개월 이후로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당장은 아이가 보채고 힘들더라도 늦어도 생후 9개월까지는 밤중 수유를 떼야해요.

2. 아이가 자다 깨도 수유하지 않는다.

밤중 수유를 서서히 줄여나가는 시기에는 밤중 수유를 할 때 방에 불을 환하게 켜거나 수유를 준비하느라 분주하게 잠자리 분위기를 흐트러뜨리지 않아야 해요. 잠자기 전 마지막 수유 시 충분히 먹이고 아이가 깨지 않도록 기저귀와 잠자리를 편안하게 정돈하세요.

아이가 자다 깨더라도 불을 켜지 말고 그대로 두어 다시 잠들게 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잠을 이루지 못하면 10~20분 정도 등을 토닥거려 주세요.

3. 젖 대신 보리차를 먹인다.

아이가 젖을 찾아도 절대 물리지 마세요. 생후 7개월부터는 울거나 보채면 끓여서 식힌 보리차를 먹이세요. 그러면 아이는 자다 먹는 것은 맛이 없다는 인식을 하게 되어 시간이 지나면서 밤에 깨어 먹을 것을 찾는 일이 줄어들게 되거든요.

단, 물에 익숙해지면 물을 먹기 위해 자다 깰 수 있으므로 물 또한 많이 먹이지 않도록 신경을 쓰셔야 합니다.

4. 낮잠을 잘 때도 먹이지 않는다.

잠자려고 할 때 습관적으로 젖을 찾는 아이가 있어요. 이때 젖을 물리면 아이는 무의식적으로 젖을 빨아먹게 돼요. 배를 채우고 잠든 아이는 잠에서 깨어나서는 제대로 젖을 먹지 않고 결국 잠자리에 들어서야 젖을 먹는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낮동안에도 잠자리에서 젖을 먹는 습관이 들지 않도록 노력하셔야 해요.

생후 9개월이 지나도 밤중 수유를 떼지 못하는 아이는 습관이 형성되어서 그래요. 이때 서서히 떼는 것보다 단호하게 울려서라도 단번에 떼는 게 더 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