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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1~2개월 돌보기 (발달포인트, 돌보기포인트)

by %$%@#$!@$@! 2023. 9. 17.

생애 가장 눈부신 성장 속도를 자랑하며 아이는 하루가 다르게 쑥쑥 자라게 됩니다. 살이 올라 얼굴이 제법 통통해지고 아직 사등신이지만 키도 부쩍 크며 몸무게도 눈에 띄게 늘어나게 되죠. 생후 1~2개월에 아이의 특징에 대해 알아보고 어떻게 성장하는지에 대해 공부해 봅시다.

생후-1~2개월돌보기-아기엎드려자는모습
생후 1~2개월 돌보기

생후 1~2개월 발달 포인트

1.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는 시기예요.

생후 1개월이 되면 태어난 때에 비해 체중은 1kg 이상 늘고 키도 평균 3~4cm 정도 자란 상태가 되죠. 순조롭게 자라는 아이라면 하루 평균 체중이 30g 이상 증가하게 돼요. 그러나 이는 평균 수치이며 아이의 성장에는 개인차가 있으므로 건강 상태를 체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시각이 발달해 모빌을 볼 수가 있어요

어둡고 밝은 것만 겨우 구별하던 아이가 이제는 희미하게 사물을 볼 수 있을 정도로 시력이 발달하게 돼요. 움직이는 것을 쫓아 눈동자를 따라가는 것은 그만큼 시력이 발달했다는 증거이며 이때부터 모빌을 달아주면 좋아요. 단, 아직 색을 구별하지 못하고 사물의 윤곽도 뚜렷하게 볼 수 없으니 단순한 모양의 흑백 모빌이 적당합니다. 아이의 시력은 약 15cm 앞에 있는 사물을 볼 수 있을 정도이기 때문에 모빌을 아이 눈 가까이에 달아주세요.

 

3. 옹알이를 시작해요.

아이는 무엇인가 불편하거나 배가 고프면 바로 울음을 터뜨리는데 생후 1개월이 넘으면 젖을 먹고 나서 만족해 웃는 듯한 표정을 짓기도 하고 가끔은 '아', '우' 등 의미 없는 소리(옹알이)를 내뱉기도 해요.

 

4. 배내웃음을 지어요

생후 2개월 무렵까지 아이가 빙그레 웃는 미소를 배내웃음이라고 하는데 기분이 좋아 보이거나 엄마를 향해 웃는 것 같지만 이 시기의 웃음은 정서적이거나 사회적인 웃음이 아니라 얼굴 근육이 저절로 움직이는 생리적 웃음이에요. 그러나 배내웃음은 마치 엄마에게 "나를 사랑해 주세요"라는 메시지를 보내며 초기 애착 형성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5. 잠깐 동안 머리를 들기도 해요

아직 목을 가누지 못하지만 점점 목에 힘이 생겨 엎드려놓으면 20초 정도 머리를 들기도 해요. 약 50%의 아이는 일시적으로 45도까지 목을 들어 올린다고 해요.

 

돌보기 포인트

1. 기저귀 발진과 땀띠를 예방해 주세요.

땀구멍이 발달해 더위를 느끼면 땀을 흘리기 시작해요. 이때부터 땀띠 나 기저귀 발진, 습진 등의 피부염이 생기기 시작하므로 평상시 옷을 얇게 입히고 서늘하면 한 겹 더 입혀 관리하시면 됩니다. 소변을 본 후에는 부드러운 가제수건을 미지근한 물에 적셔 성기와 엉덩이를 닦아주세요.

새 기저귀를 채워주기 전에 잠시 벗겨놓아 물기를 말린 후, 땀이 나서 짓무르기 쉬운 목, 겨드랑이, 사타구니 등 살이 접히는 부위는 파우더를 발라 보송보송하게 유지하면 좋아요.

2. 가끔 바깥공기를 쐬어주세요.

신선한 바깥공기는 피부와 호흡기를 자극해 저항력을 길러주므로 규칙적으로 쐬어주면 좋아요. 처음에는 아이가 있는 방문을 연 뒤 거실 창문을 열어 간접 환기를 시키다가 익숙해지면 베란다나 현관에서 5분씩 바깥공기를 쐬시면 됩니다. 생후 2개월 무렵에는 하루 20분 정도 집 앞에 나가는 것도 괜찮아요.

햇볕이 너무 자극적이지 않은 오전 10시~오후 1시, 오후 4시~오후 6시가 적당한 시간이지만 잘 판단하시고 너무 덥거나 추운 날, 미세먼지나 황사가 많은 날은 피하도록 하세요.

 

3. 베이비 마사지로 기분을 전환해 주세요.

베이비 마시지는 혈액순환을 촉진해 아이 몸속에 있는 노폐물이 잘 배설되게 하고 소화 기능과 장 기능을 강화해 저항력과 면역력을 길러주게 돼요. 또 긴장감을 풀어 근육 발달을 돕고 정서 안정과 집중력 향상에도 도움이 됩니다. 목욕 후 보습제를 발라주면서 부드럽게 마사지해 주세요.

 

4. 때로는 아이의 시점을 바꾸어 주세요.

누워 있는 아이가 바라볼 수 있는 곳은 제한되어 있어요. 아이를 눕혀놓을 때 머리 위치를 바꿔주거나 엄마 무릎 위에 앉혀 아이의 시선을 자주 바꾸어 주세요.

 

5. 칭얼거리면 눕힌 채 얼러주세요.

아이가 울 때 빨리 반응을 보이는 것은 중요합니다. 그러나 매번 안아주기는 쉽지 않죠. 때로 이유 없이 울면 가끔 그냥 울게 내버려 둘 필요도 있습니다. 잘 우는 아이도 백일이 지나면 순해지기도 하므로 매번 안아주기보다 눕힌 상태에서 어르는 것에 아이가 익숙해지도록 하세요.